Monday, August 25, 2014

에볼라 확산은 밀림 파괴와 밀렵에 대한 ‘보복’ (Ebola Spread is "Revenge" of Jungle Destruction and Poaching)



[김은기의 ‘바이오 토크’] 에볼라 확산은 밀림 파괴와 밀렵에 대한 ‘보복’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2014.08.17 02:18 / 수정 2014.08.17 08:19

<27> 바이러스와의 전쟁


중국의 마술 변검은 짧은 시간에 뺨(?), 즉 얼굴이 변하는 고난도 기술이다. 그 중 한 방법은 여러 겹의 얇은 가면을 미리 쓰고 있다가 ‘휙휙’ 한 겹씩 벗겨내는 기술로 ‘와!’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변검의 최고봉 기술은 얼굴의 색을 감정 조절로 변화시키는 방법이다. 기술이 어려워 제대로 할 수 있는 사람이 거의 없다.

1995년에 개봉된 오천명 감독의 중국영화 ‘변검’을 보면서 지구상에서 가장 변검을 잘 할 수 있는 생물체는 무엇일까 하는 ‘직업 정신’이 발동됐다.

최근 서부 아프리카에서 발생해 전 세계를 공포에 떨게 하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변화의 천재가 아닐까? 문제는 중국 마술처럼 ‘와!’하는 탄성 대신 ‘싸’한 두려움이 앞선다는 점이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스스로 ‘변해’ 한국을 감염시킬 수도 있을까? 나는 평소 뭘 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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