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December 30, 2018

"만약 주한미군이 철수한다면?" ("What if the US Forces in Korea withdra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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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주한미군이 철수한다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리아 주둔 미군 2,000명을 전원 철수한다고 발표했다.
전격적으로 이뤄진 철군결정은 대내외적으로 반향을 불러일으키는 모양이다.

우선 시리아 내전에 개입돼 있는 러시아는 적극 환영의사를 드러낸 반면, 역시 시리아 내전에 개입하고 있는 이란의 영향력을 경계하는 이스라엘은 미국의 결정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미국 내부에서도 반발의 목소리가 것으로 전해진다.
대표적으로 미군철수에 강력히 반대하던 매티스 국방장관이 사퇴의사를 밝혔고, 트럼프는 국방장관을 물색 중이라 한다.

동맹국과의 협력을 중시하는 매티스장관의 사임에 따라 미국의 단독행동주의가 가속화 것이라는 분석이 압도적이다.
그래서 그의 사임은 그만큼 한반도 해외에서의 파장이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주한 미군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매티스장관의 퇴진은 한국에게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것이 사실이다.

미국은 시리아에 이어 아프가니스탄에 주둔 중인 1 4,000 정도의 미군병력도 절반인 7,000 수준으로 대폭 감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서 다음은 한국 차례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수밖에 없다트럼프 대통령은 전에 "시리아 등의 파병으로 미국은 얻은 것이 없고, 소중한 생명을 잃기만 했다"면서 "우리가 해주는 일에 감사해 하지도 않고 적대시하는 사람들을 위해 막대한 돈을 가면서 세계의 경찰관 역할을 해야 하는가?"라고 반문해오곤 했다

. 미간 방위비 증액문제가 난항을 걷고 있는 상황에서 매티스의 사임은 현재 2 8,500 정도의 주한미군에게 어떤 모양이든 간에 변화가 있을 가능성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 그런데도 한국인들은 미래를 걱정은 하면서도 설마하니 미군이 철수하겠느냐며 태평성대다.

이들은 미군철수 패망한 베트남을 예로 들면서 '우리나라와 베트남은 상황이 다르다' 애써 위안하려 한다. 그러면서 상황이 비슷한 필리핀의 경우는 아예 생각지도 않는 경향이 있다.

과거 박정희 대통령 일이다.

대통령은 우리보다 사는 필리핀을 방문해 원조를 부탁하려했다.
하지만 필리핀 마르코스 대통령은 우리나라를 무시하며 대통령에게 외국 대통령들에게 제공해 오던 영빈관을 내주지 않았고 만나주지도 않았다.

대통령은 그런 수모에도 필리핀 총리를 만나 차관을 요청했으나 빈손으로 쓸쓸하게 돌아와야 했다. 필리핀은 6.25 동란 유엔군의 일원으로 참전했고 구호품도 전해 일이 있었다.
그래서 이미 우리나라가 빈국인지를 알고 있어서인지 우리 대통령의 격을 한껏 낮추었던 것이다.

때만해도 가난한 우리나라 학생들은 미국 유학을 못가면 대신 필리핀을 찾아 떠나곤 했다.
그만큼 선망의 대상이었던 나라다. 그런 나라가 반미좌파정권이 들어서면서 오늘날 필리핀은 지구상에서 가장 못사는 나라 하나가 되었다.

계기가 것이 1980년대 중반 마르코스대통령이 미국방문에서 귀국하는 정적 아키노 상원의원을 마닐라공항에서 암살한 것이다.
이에 분노한 좌파국민들은 폭력시위를 서슴지 않았고 마침내 마르코스는 권좌에서 쫓겨났다.
와중에 대통령 부인 이멜다의 축재와 사치행각이 부풀려지면서 국민들의 분노는 하늘을 찔렀다.

사건을 한국의 좌파지도자는 '피플파워'라고 미화하면서 1997 대통령이 되었고, 당시 필리핀 시위군중들이 들고 입었던 노란리본과 노란셔츠가 한국좌파정권의 색깔이 되었다.

색깔은 다음 좌파정권에서도 사용했고, 세월호 리본으로까지 이어졌다. 그런데 마르코스가 축출되고 아키노의 부인인 코라손 아키노가 대통령이 되면서 필리핀은 민주화를 내세우면서 소위 '적폐청산' 나서는 한편 '양키 ' 외쳐댔다.

그러나 코라손 역시 사탕수수밭의 대지주였고, 수도 마닐라의 3분의 1 그녀의 소유일 정도로 대재벌이었다.
말하자면 오늘날 한국의 '강남좌파' 부유한 판검사와 고급공무원 국회의원들과 같은 부류인 셈이다.

미국은 필리핀의 코라손 정권과 그의 추종좌파들의 반미정책에 신물이 나기 시작했다.
종국엔 1992 거주인원만 무려 수백만 명에 이르는 해군기지와 클라크 공군기지를 단번에 철수시켜버렸다.
미국이 전략상 절대로 빠져나가지 않을 것이라고 큰소리 치던 좌파들은 허탈감과 무력감에 빠져들었다.

미군 철수의 손실은 엄청났다.
우선 중국은 필리핀 본토의 바로 앞의 스카보르 섬을 무력으로 강탈해갔다. 필리핀 정부가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해 이겼으나 중국은 한술 떠서 섬에 아예 공군활주로까지 만들었고, 현재는 남중국해의 군사요충지로 사용 중이다. 국제관계는 '힘이 우선한다' 냉엄한 현실을 보여주는 본보기가 아닐 없다.

뿐인가. 필리핀에 들어와 있던 외국자본들도 썰물처럼 순식간에 빠져 나갔다.
필리핀 경제는 하루 아침에 무너져 내렸고, 결국 멋모르고 미국에 대들었던 대가를 지금껏 톡톡히 치르고 있다.

지금도 7백만 명에 달하는 필리핀 여성이 외국에 나가 가정부 등으로 돈을 벌어야 하고, 몸까지 팔아가면서 돈으로 겨우 나라를 지탱하는 실정이다.

웃기는 사실은 외국에 나가있는 가정부가 대부분 대졸 출신인데,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그들의 사고가 좌파적이라는 점이다.
이런 역사적 사실을 '강건너 ' 보는 우리는 어떤가? 필리핀을 닮아갈 같아 불길하기 짝이 없다.

사드 설치문제를 놓고 미국을 애먹이고 ' 중국'으로 돌변하지를 않나북한과 한통속이 되어 미국을 속여가면서 '우리끼리' 외치며 한미동맹을 파괴하는 행위를 일삼는 정부의 속셈은 과연 무엇일까?

북한 폐기를 위한 미국과 유엔의 노력에는 안중에도 없고, 북한의 경제제재부터 풀어주자고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열변을 토하는 한국 대통령의 의도가 무엇인지 따져볼 필요가 있지 않은가.

주한 미군이 한국에서 완전 철수한다면 당장 우리나라는 '안보' 무너진다.
그걸 노린 수작일 수가 있다.
어디 그뿐인가. 경제적 추락 역시 뒤따르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북한의 경제수준과 맞추어야 공산통일이 쉽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 그럴 수도 있다.

어떻든 북한은 미군이 주둔하고 있을 때도 각종 도발을 해왔다.
지금은 핵을 가지고 있는 '최악의 불량국가'. 휴전선에 평화지대를 만든다며 GP 없애고, 지레밭을 제거하고, 탱크방어벽을 허물었다. 그것도 모자라서 휴전선 5km이내에서의 비행정찰도 못하고 , 서해 NLL 무력화 시켰다.
우리 군이 스스로 무장해제를 것이다.

그러니 미군의 철수와 동시에 북한이 들어오는 것은 불문가지아닌가? 서해와 동해는 어떤가?

중국의 바다가 되고 어장이 것이며, 독도는 일본해군이 주둔할 것이다. 그것은 시간문제다.
왜냐하면 중국은 지금도 서해를 인구와 땅덩어리를 기준으로 4분의 3 자기네 소유라고 우기고 있다. 그런 중국에게 정권은 '3불정책' 약속해 주었다. 속된 말로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다.

주한 미군이 철수하면 .일동맹은 더욱 굳건해질 것이다.
일본이 독도를 점령해도 미국은 모른 척할 것이다. 우리 해군력으로는 일본과 해상전쟁을 하면 미군이 지켜주는 백전백패한다.

시뮬레이션 결과 우리 해군은 일본 해군에 반나절이면 궤멸된다고 한다. 9.19 남북합의대로 하면 해병대가 지키고 있는 백령도는 북한에 의해 무력으로 점령당할 확률이 매우 높다는 것이 군사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런 일이 소설같고, 영화에서나 있을 법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소나 돼지와 같다는 말을 들어도 싸다. 그게 소설도 아니고 영화도 아닌 현실로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예비역 장성들로 부터 현역 해병대 사령관까지, 그리고 교수들과 젊은 학생들까지 9.19 군사합의가 무효임을 외치고 있다.
정치인과 언론인만을 빼고는 종교계와 교육계도 점차 같은 뜻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참으로 고무되는 일이 아닐 없다.

여기서 간곡히 당부하는 것은 이같이 나라 살리는 일에 정치권과 언론계도 동참하라는 것이다.
지금 정권이 펼치고 있는 경제정책들은 이미 실패한 정책임이 드러났으며, '적폐청산' 민주화라는 이름으로 우파를 제거하기 위한 좌파적 행동이라는 것도 밝혀졌다. 이런 것들은 자유대한민국을 적화로 끌고가려는 시도라는 것임을 이제 모두 깨달아야 것이다.

안보건, 경제건 간에 지금이라도 정책을 바꾸면 회생시킬 있으나, 그렇지 않으면 회복이 불가능해진다.

배가 기우는 줄도 모르고 '설마'하면서 자신은 아무 상관이 없는 일인 희희낙락하는 대한민국 호의 일부 선객들을 보고 있노라면 보는 것만으로도 섬뜩한 일이 아닐 없다. 너나 없이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대한민국이라는 배는 가라앉는다는 사실을 잊지말자.
역사가 이를 증명한다.

                 [
장석영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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