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아름다운 것들》
그늘진 구석 벤치에 어둠이 오고 가로등이 켜지면
그리움과 서러움이 노랗게 밀려 오기도 하고
단풍이 산기슭을 물들이면 붉어진 가슴은 쿵쿵 소리를 내며 고독 같은 설렘이 번지겠지
아, 가을이여!
낙엽이 쏟아지고 철새가 떠나며 슬픈 허전함이 가득한 계절일지라도
네게서 묻어오는 느낌은 온통 아름다운 것들 뿐이네
( 정 유 찬 )
10월의 마지막 수요일.. 10월의 마지막 날..
어느덧 만추(晩秋)로 접어들고.. 가을은 더욱 깊어간다 🍁
시간의 빠른 흐름을 느낀다
계절은 어김없이 언제나 돌아오고 그래서 더욱 잊지 못하고..
잊지 못하기에 10월의 마지막 날은 더욱 애잔해진다🍷
그립고 애틋한 그 날의 기억~~🦋
10월을 마침내 보내야 하는 오늘.. '잊혀진 계절'을 들어야 할 것 같은 오늘..
그대.. 오늘 어디서 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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