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January 16, 2017

"촛불 집회 비판이 아니라… 한국의 '허약한 法治'무너뜨릴까 걱정" ("Not the criticism of the candlelight vigils ... I'm worried that Korea's 'weak rule of laws'"

마이클 브린씨는 “탄핵 중대 사유로 ‘세월호 사고’를 따지는 건 내게는 좀 이상하게 보였다”고 말했다.

마이클 브린씨는 “탄핵 중대 사유로 ‘세월호 사고’를 따지는 건 내게는 좀 이상하게 보였다”고 말했다. /성형주 기자

Reported by Bo Shik Choi, www.Chosun.com, 01/16/17

['한국 민주주의에서는 국민이 분노한 神이다'… 마이클 브린 前 외신기자클럽 회장]

"民心이 야수처럼 돌변하면 정부나 사법기관도 눈치…
다른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현상"

"'대통령의 혐의가 없다'는 새로운 증거가 나온다 해도
나는 탄핵될 것으로 본다… 민심의 힘이 너무 세기 때문"


국회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가결된 뒤, 미국의 격월간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oreign Policy)에 '한국 민주주의에서는 국민이 분노한 신이다(In Korean democracy the people are a wrathful god)'라는 글이 게재됐다.

'한국에서는 군중의 감정이 일정한 선을 넘어서면 강력한 야수로 돌변해 법치(legal system)를 붕괴시킨다. 한국인은 이를 '민심(public sentiment)'이라고 부른다. 민주주의의 한국적 개념은 국민을 맨 위에 놓는다. 법치를 바탕으로 한 민주주의에서 살던 사람들은 이런 개념을 실제 유효한 것으로 체험하고 받아들이기는 어렵다.'

기고자는 주한외신기자클럽 회장을 지낸 영국인 마이클 브린씨다. 35년 동안 한국에 거주해온 그는 현재 홍보회사 '인사이트커뮤니케이션즈 컨설턴츠' 대표로 있다. 부인은 한국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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