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July 28, 2015

30년 무명가수 나미애, 恨서린 무대 '모두가 울었다' (30-Year Unknown Singer, Resentful Mi Ae Na Sings on Stage Where "All Cried")

가수도, 심사위원도, 관객도 모두 울었다. 나미애 도전자가 30년 무명의 한을 담은 무대로 감동을 선사했다.

21일 첫 방송된 Mnet '트로트 엑스'(트로트 X)에서는 팀 배틀 라운드에 진출할 참가자를 뽑는 '트로트 엑스'의 첫 관문 엑스 월(X-WALL)이 펼쳐졌다.

30년차 무명 트로트 가수로 활동 중인 50세 나미애 도전자는 지난 30년간 7장의 앨범을 발표하는 등 열심히 활동했지만, 대중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다.

이날 '님은 먼곳에'를 선곡한 나미애는 첫소절부터 트로듀서들을 감동시켰다. 쉼없이 무대 위에서 뿜어져 나오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열정적인 무대 매너에 감동을 받은 관객과 트로듀서 홍진영은 눈물을 흘렸고, 나미애 본인 역시 "노래 중간에 막이 올라가는데 선택받았다는 것 또 인정받았다는 느낌 때문에 나도 모르게 설움에 북받쳤다"며 눈물을 보였다.

무대가 끝난 후 홍진영은 "웬만한 기존의 가수들 보다 노래를 잘 한다"고 극찬했고, 태진아는 "이미 기존의 가수다. 얼굴을 알고 있다"고 반겼다.

나미애는 30년간 무명가수로 활동했지만 그럼에도 노래가 인생의 전부라고 말했다. 이어 "함께 온 어머니가 몸이 안 좋으신데, 살아생전에 성공한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해 감동을 더했다.

한편 '트로트 엑스'는 오리지널 트로트뿐만 아니라 기존 트로트에 락, 힙합, 댄스, EDM(일렉트로닉 댄스 음악) 등 다양한 장르와 결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버라이어티 쇼. 대한민국 트로트를 대표하는 뮤지션과 타 장르를 대표하는 뮤지션 2명이 한 팀을 이뤄, 이들이 선발한 일반인 참가자와 드림팀을 구성해 다른 드림팀과 경쟁을 펼치게 되는 방식의 음악 프로그램이다. 태진아, 설운도, 박명수, 아이비, 박현빈, 홍진영, 뮤지, 유세윤이 트로듀서로 참여한다.

     ᆢ님은 먼곳에ᆢ
http://m.news.naver.com/read.nhn?oid=404&aid=0000060852&sid1=%EC%97%B0%EC%98%88&mode=LSD


이경남 기자 lee1220@enews24.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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