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은 과거 청산 적극 나서"
'하버드 중국사' 원·명篇 등 누구나 쉽게 읽는 역사책 써
"섣부른 친일 비난은 피해야"
티모시 브룩(Brook·64)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 교수는 북미를 중심으로 아시아 나라들을 연구하는 학자 8000명을 회원으로 거느린 아시아연구학회(Association for Asian Studies) 차기 회장이다. 인문학에 관심 있는 독자들에겐 추리소설처럼 흥미로운 역사책을 쓰는 저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능지처참' '쾌락의 혼돈' '베르메르의 모자' '근대중국의 친일합작'과 하버드대 중국사 시리즈 원·명편 '곤경에 빠진 제국'은 국내에도 속속 번역됐다. '원사(元史)' '명사(明史)' 같은 중국 정사(正史)와 지방지·문집에 등장하는 '용(龍)'의 출현을 홍수나 가뭄 같은 이상기후로 해석해낸 '곤경에 빠진 제국'은 환경이 역사 변화에 미친 영향을 짚는 참신한 시각으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21일 고려대 해외 석학 강연차 방한한 브룩 교수를 만났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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