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인간이
된 엄마를 살린 5살 효자 아들
치명적인 사고로 식물인간 상태로 있던 한 여성이
3년 만에 깨어난 일이 있었더군요.
2010년 중국의 장롱샹씨가
자동차 사고를 당했을 때, 그녀는 임신 4개월 상태였습니다.
의식을 잃고, 곧 혼수상태에 빠졌지만
아기는 건강한 상태였습니다.
이후 제왕절개 시술이 가능해질 때까지
5개월간을 집에서 가족의 보살핌 속에 누워 있었고,
9개월이 되었을 때 병원으로 이송되어
아들 가오 친빠오가 태어났습니다.
의사들은 그녀가 코마 상태에서 절대
회복할 수 없다고 단언했습니다.
하지만 아들인 가오는 계속 어머니 곁에 있으면서,
음식물을 입으로 전해 주는 행동을 했답니다.
가오는 그의 어머니 머리맡에 앉아서
모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서툰 말로 대화도 건네며,
음식물도 직접 먹여 주면서,
한 번도 칭얼대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2013년 5월,
여느 때처럼 가오가 작은 목소리로 엄마를 부를 때,
그녀는 갑자기 반응했고 눈을 떴습니다.
의료진은 이 불가능한 기적에 놀랐습니다.
그리고 엄마는 처음으로 자신의 아들을
두 눈으로 직접 보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당연한 일이겠지만,
그녀는 세월이 3년이나 지났다는 것을 처음 알았고,
머리맡에서 미소 짓는 아이가
아들이라는 사실도 그제야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오랫동안 혼수상태에 있었기 때문에,
음식물을 제대로 섭취할 수 없었던 그녀는
그 뒤에도 한참을 아이가 잘게 씹어
삼키기 좋게 만든 음식물을 받아먹었다고 합니다.
- 영국 데일리메일 2013년 9월 23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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